서울시내버스 연봉 — 9월 16일 타결 내용과 당시 미정 숫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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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연봉을 찾는 분들이 늘어난 건 지난주 파업 예고 때문입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6년 9월 16일 새벽 1시 50분쯤 노사가 합의해 파업은 전면 철회됐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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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된 임금 인상률은 3.2%입니다. 다만 이번 싸움의 진짜 쟁점이었던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은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채 넘어갔습니다. 숫자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서울버스 연봉은 숫자 미확정

서울시내버스 연봉, 지금 공개된 숫자는 어디까지인가

협상 과정에서 언론에 나온 숫자는 사측이 내놓은 추산입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사측은 9호봉 운전기사를 기준으로 현재 6,870만원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노조 요구안을 전부 반영하면 같은 기준으로 8,509만원 이상이 될 수 있다고 계산했습니다. 이 숫자가 기사 제목으로 많이 돌았는데, 협상 국면에서 사측이 제시한 추산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공개된 숫자와 출처

호봉과 근무 형태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달라집니다. 같은 회사 안에서도 연차, 무사고 수당, 야간 근무 횟수가 다르면 연 단위로 수백만 원씩 벌어집니다. 하나의 숫자를 모든 기사에게 적용할 수 없습니다.

왜 통상임금 시간이 임금을 좌우하나

통상임금은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을 계산하는 기준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 기준 금액은 월 상여금을 몇 시간으로 나누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분모가 작아지면 시간당 단가가 올라갑니다.

통상임금 176시간 쟁점

노조는 월 176시간을, 사측은 월 209시간을 주장해 왔습니다. 같은 급여 항목을 놓고도 나누는 시간이 다르니 수당 총액이 크게 벌어집니다. 이번 협상에서 이 부분이 미뤄졌습니다.

법원 판단도 아직 한 줄로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4월 대법원은 동아운수 사건에서 월 176시간을 인정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 사건에서는 230시간을 인정한 판단도 나왔습니다.

남은 일정

서울 64개 시내버스 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서울중앙지법에서 2026년 12월 4일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임금 구조가 다시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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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이 함께 걸려 있는 이유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됩니다. 운송 수입이 운영 비용에 못 미치면 서울시가 재정으로 차액을 메웁니다. 2025년 지원액은 4,575억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임금이 오르면 회사 부담이 곧바로 서울시 예산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전면 수용할 경우 연간 5,394억원의 추가 비용이 든다고 추산했습니다.

준공영제 구조

시민 입장에서는 버스가 멈추느냐 마느냐의 문제였지만, 그 뒤에는 이런 구조가 있습니다. 올해 1월에도 이틀간 파업 끝에 임금 2.9% 인상으로 타결됐고, 그때도 통상임금 문제는 다루지 못했습니다.

한 가지 오해는 풀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준공영제는 서울시가 기사 임금을 직접 정하는 제도가 아닙니다. 임금은 노사가 교섭으로 정하고, 서울시는 그 결과로 생긴 운송 적자를 재정으로 메우는 위치입니다.

그래서 매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됩니다. 노조는 법원 판단을 근거로 밀린 임금을 요구하고, 사측은 재정 부담을 들어 맞섭니다. 이번에도 인상률만 먼저 정하고 기준 시간은 미뤘습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근로기준법 보기

취업을 고민한다면 무엇을 봐야 하나

운전직 취업을 알아보는 분이라면 연봉 숫자 하나보다 근무 형태를 먼저 보시길 권합니다. 1일 2교대인지, 배차 간격이 어떤지, 정년과 촉탁 재고용 조건이 어떤지가 실제 삶을 더 크게 좌우합니다.

취업 고민 시 체크

그리고 지금은 임금 체계 자체가 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구간입니다. 확정되지 않은 숫자를 기준으로 진로를 정하기보다, 12월 선고 이후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채용 공고에 적힌 금액은 회사와 호봉, 수당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실제 지원 시점에 해당 회사 공고를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서울시내버스 연봉은 지금도 움직이는 중인 숫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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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9월 16일 파업은 결국 어떻게 됐나요?

예정 시각 약 2시간 전인 새벽 1시 50분쯤 노사가 합의해 파업이 전면 철회됐습니다. 전 노선이 첫차부터 정상 운행됐습니다.

이번에 합의된 건 정확히 뭐예요?

임금 3.2% 인상입니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 시간은 구체적으로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내버스 연봉이 8,500만원이 된다는 게 사실인가요?

사측이 노조 요구안을 전면 수용했을 때를 가정해 내놓은 추산치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지급된다는 뜻이 아니며, 해당 요구안은 이번 합의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12월 선고 뒤에 또 바뀌나요?

바뀔 수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선고 결과가 통상임금 계산 방식에 영향을 주면 임금 체계가 다시 조정될 여지가 있습니다.

준공영제면 서울시가 월급을 정하나요?

아닙니다. 임금은 노사 교섭으로 정해지고 서울시는 운송 적자를 재정으로 메우는 위치입니다.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임금을 직접 결정하지는 않습니다.